실패한 이유 “연간 4억 벌었는데… 배우 최준영 첫 결혼에”

 배우 최준영(56)이 첫 결혼에 실패한 이유를 담담하게 고백했다. 2002년 결혼한 최준영은 2년 만에 이혼해 15년간 싱글 아빠로 지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한 최준영은 이혼 사유로 아내의 낭비벽을 지적했다.

당시 내 수입을 계산해 보니 1년에 4억원 가까이 벌었다. 당시 4억원이면 상당한 액수였다며 지금도 계속 재방송하는 드라마 야인시대 올인, 영화 조폭마누라2까지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며 꽤 벌었는데 연말이면 전처가 돈이 없다고 하더라. 통장을 다 맡겼는데 그게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최준영은 전처가 먼저 이혼을 요구해 한 달 만에 일찍 이혼 절차를 밟았다고 말했다. “경제적인 이유가 결정타였지만 사실 별로 같이 지내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최준용은 이혼 당시 전처에게 위자료 5천만원을 줬다고도 했다. 재산을 정리해 보니 딱 1억이 남아 절반을 줬다. 그러나 전처가 그 돈으로는 이혼할 수 없다고 해서 소송에 들어갔고, 결국 그 사람도 내 조사에 응했더니 그 돈으로 이혼하는 것이 이득일 것 같으니 그냥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최준영은 「단번에 이혼을 끝냈다. 홀가분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최준영은 2002년 결혼해 2004년까지 2년을 살다가 이혼했다. 이혼했을 때의 후회보다 정말 홀가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홀가분한 뒤 생각해 보니 뭔가가 남아 있었다. 돌 지난 지 꼭 6개월 된 아들이 있어 애들을 엄마에게 맡기고 혼자 생활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결혼생활 당시에도 어머니가 많은 부분을 관리해 주셨다면서 친정에 왔다 갔다 할 때면 늘 나를 껴안고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준영은 “어느 날 ‘집에 한번 와야겠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집에 갔더니 어머니가 유치원 선생님에게 ‘선생님, 나는 왜 엄마가 없냐’고 말씀하셨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난다. 아이가 할머니에게 엄마라고 불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혼 후 오랫동안 홀로 아들을 키웠던 최준영은 2019년 15세 연하의 한아름 양과 재혼했다. 김연아는 “아내와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애만 하자고 했더니 연예인이라고 남의 일 갖고 놀느냐며 핀잔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가 결혼할 처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있다. 그래도 네가 들어가서 살 수 있으면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최준영의 친정을 오가며 단란한 가정을 좋아했고 돈이 없는 상황에서도 결혼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