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뭐가 먼저일까. 비만 관련 질환 체크ㅣ 심장혈관 전문 로엘 비만 예방 VS 비만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 비만인구가 1998년 26%에서 2018년 34.7%로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20년간 남성 비만은 25.1%에서 42.8%로 급증해 한국인 30대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인구의 증가로 인한 비만으로 인한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암, 호흡기질환… 등)의 관리 및 치료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만을 예방하는 것과 비만 질환을 치료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먼저일까요? 심장혈관전문 로엘로 고민해봅시다.

비만 관련 질환 비만으로 체지 지방이 증가하면 각종 질병이 발생합니다. 특히 소아비만에게도 동일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잠재적 위험도도 높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과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 관련 질환입니다.

▒ 당뇨병 비만으로 인해 발생함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보다 배의 내장 지방이 인슐린의 활동을 방해하여 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만인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2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비만인 사람의 체중을 5 ~ 10% 정도 줄여도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50% 정도 감소합니다.

▒ 심혈관질환 체중이 늘어나면 몸에 필요한 혈액량도 많아지고 비만인 사람의 심장은 혈액공급능력에 여유가 별로 없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숨이 차서 피로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만의 원인으로 당뇨병, 지질이상증,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소화기질환 지방간(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소화불량, 만성변비 등의 기능성 위장장애와 위식도 역류질환, 담석증 등이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골격계 이상허리와 무릎의 퇴행성관절염과 디스크는 비만과 관련성이 높습니다.

▒ 암대장암, 전립샘암, 신장암, 갑상샘암, 식도암, 여성암 중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호흡기질환 수면무호흡증

비만의 사회적 비용을 생각하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OECD ‘비만의 심각한 부담 예방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회원국 평균 비만인구 비율은 2010년 21%에서 2016년 24%로 증가하였으며, 비만율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향후 30년간 비만으로 인한 질병으로 인해 조기 사망 위험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9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미국의학협회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선포한 이후 많은 나라에서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의료비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우려하여 국가적 관리 대상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도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고 자기 관리를 못할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비만 치료는 ‘미용’ ‘성형’으로 간주되며 국가가 관리하는 대상이 아니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빈부 격차로 인한 저소득층 아동들의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만병의 근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고혈압, 당뇨병, 지질이상증, 심장병과 각종 암으로까지 이어지는 만성질환으로서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적정 체중만 잘 유지해도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 비만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드는 사회적 비용이 비만 예방에 사용된다면 좀 더 저렴하고 효율적이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마무리

비만! 이제는 질환으로 받아들여 조기예방을 하면 비만 관련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0대 이상에서는 직장 회식, 취업, 결혼 등으로 신체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섭취열량 및 포화지방량이 늘어나 비만으로 인한 대사질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도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혈관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네요. 이미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심장혈관전문의와 상담하여 대사증후군 관리를 해야 합니다.